돋보기로 들여다보는 보험 약관

여행자보험 휴대품 손해, 도난은 되는데 분실은 왜 안 될까요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두었으니 여행 중 물건을 잃어버려도 어떻게든 보상받겠거니 여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휴대품손해 특약은 생각보다 좁은 범위만 보상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안내한 해외여행보험 유의사항과 법제처의 생활법령정보를 보면 가장 많이 착각하는 지점은 도난과 분실을 같은 것으로 보는 부분입니다. 도난·파손은 보상, 분실은 면책입니다 휴대품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소지품이 도난당하거나 파손된 경우를 보상합니다. 반면 본인의 관리 부주의나 실수로 물건이 없어진 분실은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카페에 스마트폰을 놓고 나왔거나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분실입니다. 이럴 때는 특약이 있어도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

2026년 9월 14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모습

DCC 해외원화결제, 수수료가 얼마나 더 붙는지 아시나요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하거나 ATM에서 현금을 뽑으면 “원화(KRW)로 결제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가 뜰 때가 있습니다. 이 화면에서 무심코 원화를 누르면 그 자리에서 3~8%의 수수료가 더 붙습니다. 카드 명세서에는 이 수수료가 따로 항목으로 찍히지 않고 환율에 섞여 들어가서 다녀온 뒤에도 얼마를 더 냈는지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이 팝업을 누르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이 서비스를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해외원화결제)라고 부릅니다. 해외 가맹점이나 ATM 운영사가 현지통화를 원화로 직접 환산해 보여주는 서비스인데, 이때 적용하는 환율에 자체 마진을 얹습니다. KB국민카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 추가 수수료는 3~8% 수준입니다. 카드사가 정하는 게 아니라 결제를 받는 쪽(가맹점·ATM 운영사)이 임의로 정한 환율이라, 표시된 원화 금액만 보고는 수수료가 얼마나 얹혔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

2026년 9월 13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공항 수하물 수취대

위탁수하물 분실·파손 배상 한도, 2026년 지금은 얼마인가요

공항 수취대에서 자기 캐리어가 끝내 나오지 않았을 때, 항공사가 얼마까지 배상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국제선 위탁수하물의 분실·파손·지연 배상 한도는 2024년 12월 28일부터 1,519 SDR로 올랐습니다. 이전 기준인 1,288 SDR을 아직도 그대로 안내하는 글이 검색 결과 상위에 남아 있어서 낡은 숫자로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몬트리올협약이 5년마다 한도를 올립니다 국제선 항공 운송의 배상 책임은 항공사 약관이 아니라 몬트리올협약이라는 국제조약이 정합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협약 24조에 따라 5년마다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한도를 조정합니다. ...

2026년 9월 13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보조배터리와 충전 케이블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2026, 이제 몇 개까지 되나요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2026년에만 두 차례 바뀌었습니다. 1월 26일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가 기내 사용·충전을 먼저 막았습니다. 4월 20일부터는 제주항공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들도 반입 개수 자체를 줄였습니다. 짐을 싸면서 예전 기준으로 보조배터리 3~4개를 챙겼다가는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걸러질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확인해두는 게 낫습니다. 국토교통부 기준과 항공사 자체 기준이 다릅니다 법정 최소 기준은 국토교통부가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아래 표와 같습니다. 용량 국토교통부 기준 100Wh 이하 1인당 5개까지 반입 가능 (6개 이상은 발권 카운터 승인 필요) 100Wh 초과 160Wh 이하 최대 2개 160Wh 초과 반입 불가 문제는 이 기준이 바닥선일 뿐이라는 겁니다. 항공사는 이보다 더 엄격한 자체 기준을 둘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들어 국내 항공사 대부분이 100Wh 이하 배터리에도 개수를 2개로 줄였습니다. 국토교통부 기준만 보고 5개를 챙기면 실제 탑승 항공사에서 제지당할 수 있습니다. ...

2026년 9월 11일 · 2 분 · Importants Studio
면세점 매장에 진열된 캐리어와 가방

해외여행 면세 한도 800달러, 넘기면 세금은 이렇게 붙습니다

면세점에서 이미 산 물건이 있어도 해외 현지에서 또 사면 그 금액까지 다 더해집니다. 귀국길에 짐을 풀었을 때 세금이 나오는 경우 대부분 이 지점에서 계산이 어긋납니다. 기본 면세 한도는 1인당 미화 800달러입니다. 이 한도는 시내 면세점·출국장 면세점·입국장 면세점 구매분과 해외 현지 구매분을 모두 합산해 판단합니다. 기본 면세 한도는 1인당 800달러입니다 관세청 안내에 따르면 여행자가 세금 없이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휴대품의 한도는 각 물품의 과세가격을 합쳐서 미화 800달러 이하입니다. 이 한도는 여행자 한 명 기준이라 가족이 함께 여행해도 각자의 한도를 서로 합칠 수 없습니다. 배우자와 같이 가서 가방 하나를 1,600달러에 샀다면 이를 두 사람이 나눠 면세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

2026년 9월 11일 · 2 분 · Importants Studio
여권과 탑승권이 놓인 책상

무비자 여행지 체류기간, 추석 나흘 연휴에 확인할 나라별 조건

추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나흘입니다. 대체공휴일이 없는 짧은 연휴라 도쿄, 삿포로, 타이베이, 상하이, 나트랑처럼 비행시간이 짧은 도시가 인기 목적지로 꼽힙니다. 이 나라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두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나라마다 체류 한도와 최근 바뀐 입국 절차가 다르니 출발 전에 목적지별 조건부터 확인하는 게 낫습니다. 나라별 무비자 체류기간 국가 체류 한도 인정 목적 비고 일본 90일 관광, 친지 방문, 견학 등 단기체재 2005년 3월부터 무기한 사증면제 시행 중 대만 90일 관광 등 단기체류 왕복항공권 지참 권장 베트남 45일 관광, 상용, 친지 방문, 경유 입국할 때마다 새로 45일 적용 중국 30일 상용, 관광, 친지·친구 방문, 교류 방문, 경유 2026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연장 일본과 대만은 오래전부터 90일 무비자가 자리 잡은 나라라 나흘 일정에서는 체류 기간을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베트남과 중국은 조건이 조금 더 붙습니다. ...

2026년 9월 10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체크인 카운터에 놓인 탑승권과 여권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전에 확인할 날짜들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남아 있거나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 탑승 계획이 있다면 이번 가을에 확인할 날짜가 여러 개 겹쳐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2월 17일 통합 법인으로 출범합니다. 그런데 마일리지 적립 방식은 그보다 두 달 앞선 10월 16일부터 먼저 바뀝니다. 날짜를 놓치면 적립 신청 창구 자체가 닫힙니다. 통합 일정부터 정리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5월 14일 합병계약을 체결했고 8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가결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6월 25일 조건부로 합병을 인가했고 금융당국에 제출한 합병 증권신고서도 효력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채권자 보호 절차를 거쳐 12월 17일 합병 등기와 함께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

2026년 9월 10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여권과 항공권 서류가 놓인 책상

ESTA 수수료 인상, 21달러였던 게 지금은 40.27달러입니다

미국 여행을 몇 년 만에 다시 준비한다면 ESTA 신청 화면에서 수수료를 보고 놀랄 수 있습니다. 예전에 21달러를 냈던 기억으로 카드를 꺼냈는데 청구액은 40.27달러입니다. 잘못 계산된 게 아닙니다.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두 차례 수수료가 오른 결과입니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미국행을 계획한다면 이 부분부터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ESTA 수수료, 왜 두 배 가까이 올랐나요 ESTA(전자여행허가제)는 무비자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자가 받아야 하는 허가입니다. 출국 전 온라인으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신청해 승인받습니다. 여권과는 별개 절차입니다. ...

2026년 9월 9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여러 나라 여권과 신분증이 겹쳐 놓인 모습

여권 재발급 수수료, 2026년 3월부터 5만 2천원입니다

여권을 몇 년 만에 재발급받으러 정부24에 들어갔다가 결제 금액을 보고 갸웃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5만원을 냈던 기억이 있는데 5만2천원이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오타가 아닙니다. 2026년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종류별로 2천원씩 올랐습니다.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조정이라 아직 옛 금액으로 안내하는 글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재발급을 준비한다면 정확한 금액부터 확인하는 게 낫습니다. 왜 지금 올랐나요 외교부는 이번 인상 이유를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에 따른 제조 비용 증가로 설명합니다. 여권 발급 수수료가 오른 건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인상분은 2026년 3월 1일 오전 9시 접수분부터 적용됐습니다. ...

2026년 9월 9일 · 2 분 · Important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