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박세는 나라가 아니라 지자체가 따로 정합니다. 그래서 같은 일본 여행인데 교토에서는 올해 3월에 세액 구간이 다섯 개로 늘었고, 오사카는 작년 9월에 기준선이 내려갔고, 도쿄는 2027년 4월에 방식 자체가 바뀝니다. 이 글은 세 곳의 1인 1박 세액을 2026년 10월 15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예약 전에 경비를 짤 때 숙박료와 별도 항목으로 잡아 두시면 됩니다.
일본 숙박세 기준, 1인 1박 숙박료로 갈립니다
표에 나오는 금액은 모두 1인 1박 기준입니다. 숙박료가 높아질수록 세액이 단계적으로 올라가고, 낮은 구간은 아예 면제하는 곳도 있습니다. 도쿄도 안내에서 숙박료에 들어가는 것은 식사를 뺀 숙박 요금과 거기 붙는 서비스료이고, 소비세에 해당하는 금액과 식사·음료·주차장 같은 숙박 외 서비스 요금은 빠집니다. 교토시도 같습니다. “宿泊料金とは、いわゆる「素泊まり料金(室料及びサービス料)」であり、食事代や消費税等は含みません"라고 적어, 식사비와 소비세를 뺀 객실료와 서비스료가 기준입니다.
출국할 때 따로 붙는 세금은 일본 출국세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숙박세는 머무는 날마다 쌓이고 출국세는 나가는 날 한 번만 붙는 점이 다릅니다.

교토 숙박세는 2026년 3월에 크게 올랐습니다
교토시 숙박세 조례가 개정돼 2026년 3월 1일부터 다섯 구간으로 나뉩니다. 개정 전에는 20,000엔 미만이 200엔, 20,000~50,000엔 미만이 500엔, 50,000엔 이상이 1,000엔이었습니다.
| 1인 1박 숙박료 | 개정 전 | 2026년 3월 1일부터 |
|---|---|---|
| 6,000엔 미만 | 200엔 | 200엔 |
| 6,000엔 이상 20,000엔 미만 | 200엔 | 400엔 |
| 20,000엔 이상 50,000엔 미만 | 500엔 | 1,000엔 |
| 50,000엔 이상 100,000엔 미만 | 1,000엔 | 4,000엔 |
| 100,000엔 이상 | 1,000엔 | 10,000엔 |
출처: 교토시 숙박세 조례 개정 공보(2025년 10월 3일 공포), 교토시관광협회 안내(2026년 2월 27일)
6,000엔 미만만 200엔으로 묶어 두고 그 위는 전부 올랐습니다. 6,000엔부터 50,000엔까지는 두 배, 50,000엔부터는 네 배, 100,000엔부터는 열 배입니다. 한 사람이 100,000엔짜리 숙박을 하면 10,000엔이 붙는 구간도 새로 생겼습니다.
오사카 숙박세는 5,000엔 이상부터입니다
오사카부는 2025년 9월 1일 숙박분부터 세율을 올리고 비과세 기준선은 내렸습니다. 이전에는 7,000엔 미만이 비과세였습니다.
| 1인 1박 숙박료 | 오사카(2025년 9월 1일 숙박분부터) |
|---|---|
| 5,000엔 미만 | 비과세 |
| 5,000엔 이상 15,000엔 미만 | 200엔 |
| 15,000엔 이상 20,000엔 미만 | 400엔 |
| 20,000엔 이상 | 500엔 |
출처: 오사카부 숙박세 개정 안내
1인 1박 5,000엔 이상 15,000엔 미만이면 200엔이고 20,000엔을 넘으면 500엔입니다. 오사카 교통 패스 요금은 오사카 암아주패스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도쿄 숙박세는 지금 정액이고 2027년 4월에 3%로 바뀝니다
도쿄도는 현재 1인 1박 10,000엔 미만이 비과세이고, 10,000엔 이상 15,000엔 미만이 100엔, 15,000엔 이상이 200엔입니다. 이 방식은 2027년 3월 31일 숙박분까지입니다. 도쿄도가 2026년 6월 30일 발표에서 총무대신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기 때문에 개정은 확정입니다. 시행일은 도쿄도 주세국 안내에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구분 | 현행 | 2027년 4월 1일 숙박분부터 |
|---|---|---|
| 비과세 | 1인 1박 10,000엔 미만 | 1인 1박 13,000엔 미만 |
| 세액 | 10,000엔 이상 15,000엔 미만 100엔, 15,000엔 이상 200엔 | 숙박료의 3% |
| 대상 | 여관·호텔 숙박자 | 여관·호텔에 더해 간이숙소와 민박(특구민박·신법민박) |
출처: 도쿄도 보도발표(2026년 6월 30일), 도쿄도 주세국 안내
지금은 10,000엔 이상이면 내는 방이라도 13,000엔 미만이면 2027년 4월부터는 내지 않습니다. 숙박료가 높을수록 부담이 커지는 쪽으로 바뀌는 것이어서, 15,000엔짜리 방이면 지금은 200엔이지만 2027년 4월부터는 450엔입니다. 도쿄 시내 지하철 요금은 도쿄 지하철 티켓 가격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해 보면
2명이 3박을 하면 1인 1박 세액에 6을 곱합니다. 예시는 계산 결과이고, 실제 숙박료는 조건과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 1인 1박 숙박료 | 교토(2026년 3월~) | 오사카 | 도쿄(현행) | 도쿄(2027년 4월~) |
|---|---|---|---|---|
| 12,000엔 | 2,400엔 | 1,200엔 | 600엔 | 0엔 |
| 25,000엔 | 6,000엔 | 3,000엔 | 1,200엔 | 4,500엔 |
출처: 위 세 표의 세액으로 계산했습니다. 교토시 조례 개정 공보, 오사카부 안내, 도쿄도 보도발표
같은 25,000엔 방이라도 교토는 도쿄 현행 세액의 다섯 배입니다. 교토는 금액 기준 면제선이 없어서 6,000엔 미만도 200엔이 붙고, 오사카와 도쿄는 숙박료가 낮으면 면제됩니다.
카드로 낼 수 있는지는 숙소가 정합니다
도쿄도 안내는 숙박자가 숙박시설이 정한 지불 방법에 따라 호텔에 내고, 호텔이 도쿄도에 신고해 납부한다고 설명합니다. 카드 결제 가능 여부는 숙소마다 다릅니다. 현지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원화 결제로 처리되지 않도록 해외 카드 결제 DCC 글도 같이 보시길 바랍니다. 오사카부 안내문에는 납부 방식이 적혀 있지 않았고, 교토시는 이번에 확인한 자료에서 교토시도 특별징수 방식이고, 예약 사이트 결제액에 이미 들어 있을 수 있으니 묵을 숙소에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오늘 확인할 것
- 예약한 숙소의 1인 1박 숙박료를 위 표와 대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비세와 식사비는 숙박료에서 빠집니다.
- 예약 확인서에 숙박세가 포함됐는지, 체크인 때 따로 낸다고 적혀 있는지 보세요.
- 도쿄를 2027년 4월 이후에 예약하신다면 13,000엔 기준선과 3% 계산을 미리 적용해 두시면 됩니다.
- 최종 세액은 도쿄도 주세국, 교토시, 오사카부 공식 누리집에서 숙박일 기준으로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