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수하물은 세 변의 합 115cm, 10kg까지라는 말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숫자는 맞지만 그 10kg에 면세품이 들어가는지, 개인 소지품은 몇 센티미터까지인지는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공항 카운터에서 저울에 올렸을 때 알게 되면 짐을 다시 싸는 일이 생깁니다. 이 글의 기준은 2026년 10월 21일에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한 값입니다.
기내 수하물 규정, 세 항공사 기준 비교
| 구분 | 아시아나(이코노미) | 제주항공 | 티웨이(일반·스마트·이벤트운임) |
|---|---|---|---|
| 개수 | 휴대용 가방 1개 + 개인 물품 1개 | 캐리어 1개 + 개인 소지품 1개(면세품 포함) | 휴대용 가방 1개 + 개인소지품 1개(면세품 포함) |
| 무게 | 가방 10kg 이내 | 캐리어와 개인 소지품 합산 10kg 이하 | 총 10kg 이내 |
| 가방 크기 | 세 변의 합 115cm 이내(손잡이·바퀴 포함) | 세 변의 합 115cm 이내, 한 변은 최대 55cm | 세 변의 합 115cm 이내, 최대 40×20×55cm(손잡이·바퀴 포함) |
| 개인 소지품 크기 | 40×30×20cm 이내 | 40×30×15cm | 40×30×15cm 이내 |
출처: 아시아나항공 휴대수하물, 제주항공 기내수하물 안내, 티웨이항공 무료/위탁 수하물
가방 크기는 세 곳이 같습니다. 갈리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면세품과 개인 소지품이 10kg 안에 들어가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 소지품의 높이입니다. 아시아나는 20cm, 제주항공과 티웨이는 15cm입니다. 같은 백팩이 한 항공사에서는 통과하고 다른 항공사에서는 크기 초과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휴대 수하물 페이지가 접속되지 않아 이번에 숫자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표에 넣지 않았으니 탑승 전에 대한항공 공식 안내를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면세품은 10kg에 들어가나요
제주항공은 예시까지 적어 두었습니다. 8kg 기내용 캐리어에 2kg 면세품 가방을 더하면 무료로 들고 탈 수 있고, 합산 무게가 10kg을 넘으면 초과 수하물 요금이 붙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캐리어가 9kg이었다면 면세점 쇼핑백 한 개가 곧 초과입니다.
티웨이도 일반·스마트·이벤트운임은 개인소지품에 면세품을 포함한다고 적고, 총무게를 10kg 이내로 제한합니다. 비즈니스운임은 휴대용 가방 2개에 각 10kg, 총 20kg입니다.
아시아나는 면세품에 관한 안내 문장이 다릅니다. 공항에서 인도받은 면세품을 포함해 탑승구에서는 수하물 위탁이 안 된다고 안내합니다. 출국장에서 받은 면세품 때문에 무게나 개수가 넘더라도 게이트에서 부칠 길이 없으니, 면세점에 가기 전에 가방 안에 자리와 무게 여유를 남겨 두셔야 합니다. 면세품 구입 한도는 일본 면세 한도와 한국 면세 한도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규정을 넘기면 탑승구에서 이렇게 됩니다
티웨이는 초과 시 비용 구조를 두 갈래로 나눠 안내합니다.
- 크기를 넘으면 가방 1개당 위탁 수하물 처리 수수료를 받습니다.
- 무게를 넘으면 1kg당 위탁 수하물 요금에 가방 1개당 처리 수수료를 더해 받습니다.
금액은 이번에 확인한 페이지에 숫자로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무게가 애매하면 예약한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표에서 위탁 요금과 탑승구 처리 수수료를 출발 전에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규격 안에 들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아시아나는 규정 이내의 무게와 크기여도 기내 공간 부족, 항공사 사정에 따라 위탁될 수 있다고 적고 있고, 제주항공도 같은 문장을 두고 있습니다. 위탁으로 넘어간 짐은 분실·파손 때 위탁수하물 배상 한도가 적용되니, 노트북과 귀금속 같은 고가품은 몸에 지니고 계시는 편이 좋습니다. 좌석을 배정받지 못하는 상황은 오버부킹 보상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공동운항편과 환승은 운항사 기준입니다
항공권을 산 곳과 실제로 비행기를 운항하는 곳이 다르면 규정도 달라집니다. 티웨이는 공동운항편 휴대 수하물 허용량에 운항사 규정이 적용된다고 안내하고, 아시아나도 공동 운항편이나 타 항공사 연결편은 기준이 다를 수 있다고 밝힙니다. 예약 확인서에 적힌 편명 옆의 운항사 이름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기내에 들고 타는 것에는 무게 말고도 조건이 있습니다
10kg을 맞춰도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이 들어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액체와 젤류는 용기당 용량 제한이 있고 기내 액체 반입 100ml 규정에서 예외까지 정리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어 기내용 가방에 넣어야 하는데, 개수와 용량 기준은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에 있습니다.
오늘 확인할 것
- 예약 확인서에서 실제 운항 항공사와 운임 종류(일반·스마트·이벤트·비즈니스)를 봅니다. 같은 항공사 안에서도 운임에 따라 허용량이 갈립니다.
- 집에서 가방과 개인 소지품을 한꺼번에 저울에 올려 합산 무게를 잽니다. 합산 기준 항공사라면 면세품 몫으로 1~2kg은 비워 둡니다.
- 가방은 손잡이와 바퀴를 포함한 세 변의 합이 115cm 이내인지, 개인 소지품은 예약한 항공사의 높이 기준(제주항공·티웨이 15cm, 아시아나 20cm)을 넘지 않는지 줄자로 잽니다.
- 항공사 공식 수하물 페이지에서 출발 직전 기준을 다시 확인합니다. 수치는 항공사 사정으로 바뀔 수 있고, 이 글의 값은 2026년 10월 21일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