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입국 절차는 2025년 9월부터 바뀌었습니다. 종이 입국신고서와 별도 전자세관신고가 사라지고 온라인 한 장으로 합쳐졌기 때문에, 예전 후기를 보고 준비하면 빠뜨리기 쉽습니다. 공항에서 종이를 받아 쓰면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출발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도네시아 입국신고서는 어디서 쓰나요
이름은 All Indonesia(올 인도네시아)입니다. 이민청 포털인 allindonesia.imigrasi.go.id나 같은 이름의 앱으로 작성합니다. 출입국 신고, 세관 신고, 건강 신고를 한 번에 받는 양식이며, 예전의 전자세관신고(e-CD)를 대체한다고 합니다.
시행 시점은 자료마다 조금 다릅니다. 2025년 9월 1일에 자카르타, 발리, 수라바야 같은 주요 공항에서 시작했고 같은 해 10월 1일부터 전국 국제공항과 항구, 육로로 넓어졌다는 설명이 여럿입니다. 지금 가는 사람은 어느 공항으로 들어가도 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력 항목은 이런 것들입니다.
- 여권 하단 줄에 적힌 영문 이름과 여권 번호
- 항공편 또는 선박 정보
- 숙소 주소
- 건강 자가 신고
- 세관 신고(현금 포함)
제출하면 QR 코드가 나옵니다. 이 QR은 편명과 일정에 묶여 있고, 세관을 통과하면 무효가 된다고 안내됩니다. 공항에서 인터넷이 바로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휴대폰에 저장하고 한 장 출력해 가시면 됩니다.
도착 3일 전부터, 한 명에 하나씩
제출은 도착 3일 전(72시간 이내)부터 가능합니다. 일찍 낸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고, 그 기간 밖에서는 받아주지 않는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일정을 몇 주 전에 확정했더라도 출발 사흘 전에 알림을 걸어 두는 쪽이 맞습니다.
어린이와 영유아도 한 명당 하나씩 제출합니다. 가족 네 명이면 QR 네 개이고, 이름과 여권 번호는 각자 것을 넣어야 합니다. 요금은 없습니다. 입력 단계에서 돈을 내라고 하는 화면이 나오면 공식 포털이 아닌 곳일 수 있으니 주소 앞부분이 allindonesia.imigrasi.go.id 인지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허위로 적으면 국경법 위반이 되어 벌금, 추방, 이후 입국 금지가 따를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세관 신고에 들어가는 현금 항목도 이 양식에서 같이 적습니다.
이 글을 쓰며 공식 포털 본문 자체는 열리지 않아, 3일 기간과 무료 여부는 로펌 안내문과 여행 안내 사이트 두 곳의 설명을 맞춰 본 것입니다. 출발 직전에 포털에서 기간이 바뀌지 않았는지 보시길 바랍니다.
입국신고서와 별개로, 비자는 따로 받습니다
All Indonesia는 비자가 아닙니다. 한국 여권은 인도네시아 이민청이 올린 관광용 도착비자(VOA) 대상 국가 목록에 있습니다. 공식 안내 페이지(2022년 게시) 기준은 이렇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요금 | 50만 루피아 |
| 체류 기간 | 30일 |
| 연장 | 1회, 30일 더(연장도 50만 루피아) |
| 여권 유효기간 | 6개월 이상 |
| 납부 장소 | 도착 홀 입국 심사대 앞 BRI 창구(달러 또는 루피아) |
| 사전 신청 | 온라인 e-VOA(evisa.imigrasi.go.id) |
출처: 인도네시아 이민청, How to get Visa on Arrival in Indonesia
이 페이지는 2022년 글이어서 요금과 조건이 그 뒤에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도 요건이었는데 2023년 6월에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내지 않아도 됩니다. 반드시 evisa.imigrasi.go.id에서 현재 조건을 조회하시기 바랍니다.
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6년 8월 12일 인도네시아 이민청장이 브리핑에서 e-VOA를 75만 루피아, 공항에서 받는 VOA를 100만 루피아로 올리는 안을 밝혔다고 현지 통신 ANTARA를 인용한 보도가 있습니다. 같은 보도는 시행일이 발표되지 않았고 공식 승인도 끝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민청 포털에는 여전히 50만 루피아로 표시되어 있다고 적습니다. 확정이 아니라 추진 중인 안이라는 뜻입니다. 시점이 정해졌는지는 e-VOA 신청 화면의 요금 표시로 가장 먼저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자 쪽은 두 갈래입니다. 공항에서 받는 방식은 줄을 서는 시간이 들 수 있고, 온라인 e-VOA는 승인 메일을 받아 가는 방식입니다. 인상안이 통과되면 두 방식의 요금 차이가 커지는 구조입니다.
같이 보는 것
여권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내 여권이 괜찮은지는 여권 유효기간·무비자·ESTA 확인기에 날짜를 넣어 보시면 됩니다. 기준 자체는 여권 유효기간 6개월 규정 글에 정리했습니다.
동남아를 이어서 다니는 일정이라면 말레이시아는 MDAC 글, 태국은 TDAC 글, 필리핀은 이트래블 글에 각각 정리했습니다. 나라마다 제출 시점과 등록 사이트가 다릅니다.
오늘 확인할 것
- 도착일을 확인하고 도착 3일 전에 All Indonesia를 쓰도록 알림을 걸어 둡니다.
- 여권 만료일이 도착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았는지 봅니다.
- 동행자 수만큼 이름과 여권 번호를 준비합니다.
- 도착비자를 공항에서 받을지 e-VOA로 미리 받을지 정하고, evisa.imigrasi.go.id 에서 요금과 조건을 조회합니다.
- 받은 QR은 휴대폰에 저장하고 한 장 출력합니다.
기준일은 2026년 10월 8일입니다. 요금과 제출 기간은 출발 전에 공식 포털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